
최근 몇 년 간 또 다시 느끼고 깨닫고 확신하지만 성악설은 진리다.
가만히 그냥 아무 잘못 없이 내 할 일 하면서 사는데 자꾸 건드리는 사람은 성악설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가족이 일하는 기업이라 누군지도 알고 지역도 알고 성도 알고 이름도 알고..
자꾸 그러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참다가 병들바에는 차라리 다른 선택을 할 거 같다.
나는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걸까?
그냥 가족 위해서 할 일 하면서 사는 게 잘못인가?
나는 살면서 동일한 분야의 일을 하면 서로 윈윈 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하다.
서로 보안하고 도와주고 같이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주의다.
그래서 아무리 당해도 똑같이 안 한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내 할 일을 한다.
근데 인내심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내가 할 줄 몰라서 안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똑같이 행동하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좋게 생각하려고 몇 년 간 노력 중인데, 조금씩 참기가 어려워 진다.
나도 성악설을 증명하게 되는건가?
참 안타깝다.
왜 그럴까?
아무 잘못도 없이 그냥 내 할 일 하는데 말이다.
진짜 마지막이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
성악설이란
고대 중국의 유학자 순자(荀子)가 주장한 학설로서 사람의 타고난 본성은 악(惡)하다고 생각하는 윤리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