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약 주 중에 유일하게 10~20년 이상의 장기 투자로 선택한 지 5년 째.
주식을 항상 매일 보고 신경 쓰고 매일 매수 매도를 위해 실시간으로 신경 쓰고 공부하고 증권 방송 보고 머리 속에 온통 주식 생각으로 가득할 때 결국 수 년이 지나면 수익이 얼마 안되거나 손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소수이기는 하지만, 단타로 고수익을 올리는 주식을 전업으로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아니라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단타로 낸 수익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나와 같은 100억, 200억이 아닌 소액으로 투자하는 경우,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것은 단순히 2배 3배 수익이 아니라, 신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생각이다.
난 이걸 깊게 깨닫고 나서 주식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택한 투자 종목 중 하나가 유한양행이었다.
“국내 주식은 장기 투자가 안된다.”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의 주식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서 이런 말들이 나온다고 생각하며, 장기 투자를 1년 2년으로 짧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있다.
결국 고민 끝에 모든 시간을 빼앗기고 손실 보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라이프를 전반적으로 바꿨다.
물론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매우 어려운 실천이었다.
지금은 두 달에 한번 볼까 말까 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물론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어도 장기 투자도 분산 잘 하고, 종목 잘 고르고, 포트폴리오를 잘 만 짠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다른 돈 벌이에 신경을 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래저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글을 끄적거려 봤다.
